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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토요일.
막내이모를 만나기 위해  남포동으로 향하고 있었다.
오전까지 괜찮았던 내 배가.. 남포동으로 가는 도중에 슬슬 아프기 시작하는데..
속이 더부룩 하고.. 조짐이 이상했다.

이모를 만나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해물크림스파게티를 시켜놓고도
조금 먹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약국으로 향했고 약을 먹어도 좀처럼 가시지 않는
고통 때문에 택시를 타고 집으로 바로 갔다.

도착하자마자 쓰러진 나.. 일어날 힘 조차 없고 배는 더욱 더 아파오는데,,
얼마나 힘들었으면 혼자 바늘로 두 엄지 손가락을 찔렀다.
피가 나오면 좀 나아지겠지.. 하는 생각으로.

왠걸..? 이건 체해도 엄청 심하게 체한거다 싶었다. 손을 따도, 전혀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.

태어나서 이렇게 고통스러웠던 적은 처음이라..-_ -
부모님께 전화 돌리고 나니 학원 갔던 동생이 부랴부랴 달려왔다.

힘든 걸음걸음으로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으니 위경련이란다.
글자 그대로 위가 놀래서. 그런거라나.
스트레스 때문이란다. 또 식사를 제때제때 꼭 해라는 의사의 말.

닝겔을 맞고 집에 돌아와서는 고열로 고생했고. 오한이 와서 난 겨울 이불 꺼내 덮고 있었다는.-_-;;
가만히 있어도 아팠던 배의 통증은 나아졌는데 몸을 움직일때마다, 배가 너무 아파 주말 내내 누워있었다..

그 뒤로 주말 내내 흰죽만 먹고 있는 내 뱃속.
아.. 토요일날 남긴 해물크림 스파게티 먹고싶다..  ㅇ.ㅇ

나으면 즉시 스파게티 먹으러 가야지..우훗.


by twoegg | 2008/08/11 08:25 | 작은공간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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